[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버섯 신품종 백색느타리버섯 보급을 위한 현장평가회가 농가와 종균업체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여주시 한아름 버섯농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평가회는 백색느타리버섯을 실제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의 재배특성과 보완사항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백색 느타리버섯은 갓과 대가 백색으로 갓색이 진회색인 일반느타리버섯과 생김새가 다르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또 병 재배도 가능해 대량생산에 적합하고 저온에서 한 달 동안 저장해도 품질변화가 적어 해외수출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인태 경기도농기원 연구개발국장은 “국내 버섯농가가 단일 품목재배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버섯을 집중 육성해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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