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국산 바나나 소비시장 개척을 위한 품평회가 개최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4일 농협구리공판장에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고산농협, 바나나 농가, 공판장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바나나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품위 국산 바나나 시식 및 소비자평가 청취 △수입 바나나 대응을 위한 국산 바나나 판로개척 방안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며 제주 바나나의 판매 활성화와 수취가격 제고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농협은 올해 초부터 △국산 바나나 산지 발굴 △사업성 검토 △제주 바나나 정가수의 시범판매를 위해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추진해 왔다.

안중섭 농협경제지주 농산물판매부장은 “대부분 수입산 바나나가 많은 현재의 바나나 시장은 분명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산 농가수와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국산 바나나의 판로 확보와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해 다음달부터 농협 구리, 대전, 부산, 광주공판장에서 국산 바나나 정가수의 시범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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