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계인대회' 개최...화합 다져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 지난 25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전국 양계인대회에서 양계인들이 양계산업을 지키기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양계 산업 안정화를 위한 전국 양계인들의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렸다.

지난 25일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선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관계자 등을 비롯 전국 양계인 1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한양계협회 주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2018 전국양계인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양계인대회에서는 양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로를 쌓은 양계인 총 27명에게 양계대상, 농림식품부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함께 △상생 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양계산업 선진화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국 지위 유지 △안정적 수급조절 위한 적극 동참 △의무자조금 거출에 적극 참여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가 참석해 ‘양계정책방향 및 경쟁력 강화방안’, ‘정부의 AI특별방역대책’을 주제로 강연도 펼쳤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양계인대회는 양계산업의 생존, 발전, 번영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화합을 통해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양계농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산업 안정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자로 나선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이미 철새가 40만마리 넘게 넘어온 상황이라 AI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AI를 차단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식량안보의 첨병역할을 하는 양계산업을 지키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며 양계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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