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시리즈', 출시 2개월 만에 학교 130곳 납품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가 지난 7월 출시한 육가공 제품이 출시 2개월 만에 130곳 이상의 학교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큰 히트를 치고 있다.

이번에 주목 받은 육가공 제품은 ‘골든 시리즈’로 지난해 체리부로가 육가공품 전문기업 체리푸드를 인수한 후 생산한 첫 제품이다. 

골든 시리즈는 후라이드치킨, 윙, 봉, 텐더스틱, 팝콘치킨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에 출시된 타 제품들과 달리 수입산이나 냉동육을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원료로 사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독자적 가공 노하우가 적용돼 냉동 상태 그대로 1분 30초~3분 간 짧은 시간 기름에 튀겨내면 갈변이나 탄화 없이 속까지 완전히 익은 바삭한 튀김을 즐길 수 있다.

골든 시리즈는 현재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고 있지만 국내산 냉장 원료육을 사용해 만든 제품임에도 합리적 가격대에 출시돼 입소문을 타고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체리부로는 골든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너겟류와 같은 후속 제품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문인배 체리부로 영업본부 차장은 “특히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체리부로는 기존에 소비자들이 먹어보지 못한 고품질 원료로 만든 가공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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