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수익금 발달장애아 자활에 전액 사용

[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로컬푸드를 구매하면 기부까지 되는 ‘사회적 농업 펀딩’이 주목을 끌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최근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사회적 농업 펀딩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키운 제철꾸러미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농업 펀딩 ‘제철꾸러미 프로젝트’란 발달장애아와 그 가족들이 주말농장에서 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재배한 콩나물, 시금치, 쑥갓 등 신선한 농작물을 수확해 ‘제철꾸러미’, ‘콩알볶음’ 등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발달장애아들의 자활을 위해 전액 사용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펀딩에 선정된 전북 완주의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전북지역 50여개 사회적 경제단체가 서로 협력하며 농촌 어르신의 건강과 경제활동을 돕는 돌봄 프로그램, 농촌지역 아이들의 건강과 오감발달을 돕는 꼬마농부 요리교실 등 운영하며 사회적 농업을 실현하는 곳이다.

펀딩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와디즈(Wadiz) 스토리펀딩(www.wadiz.kr/web/campaign/detail/25104)에서 진행되며 펀딩 목표액은 총 200만원이다.

펀딩은 1만5000원부터 4만1000원까지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구성이 다른 제철꾸러미세트(대추토마토, 유정란, 전두부, 콩나물 등)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농정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농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송 등에서도 사회적농업 조직체에 대한 스토리펀딩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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