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락토프리와 글루텐프리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가 마련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유당과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및 글루텐프리 한국산업표준(안)을 지난 25일 예고 고시하고, 30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락토프리와 글루텐프리 시장이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이해와 업계 활용측면에서 정의, 분석방법 등의 정보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락토프리는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의 식이편이를 위해 유당을 0.5%이하로 제거한 가공식품으로 규정하고 우유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글루텐프리는 글루텐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글루텐을 20mg/kg(20ppm) 이하로 제거한 가공식품으로 규정했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락토프리 및 글루텐프리 식품 등 개인별 맞춤형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식품산업 측면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이 다소 부족했다”면서 “관련 표준지침을 조속히 제정해 업계와 소비자가 모두 안심하고 생산·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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