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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받은 힐링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창업농으로 내년에 청주시 문의면 남계리에 고구마를 재배할 계획이다. 창업농들은 승계농이 아니기 때문에 물려받은 땅도 없고 자본도 충분하지 않아 정착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청년농업인들의 의지를 기존의 농업인들에게 보여준다면 선뜻 손을 잡아주는 경우가 아직까지 많다.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소비자와 생산자를 이어주는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촌’이라는 계간지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농업·농촌과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처음에는 일본의 다베루 통신을 통해 모티브를 얻었는데 현재는 농업은 예술이고 농산물은 안전하다는 의미로 발간하고 있다. 또한 농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촌스런이라는 사업자를 만들었다. 처음 농사를 짓는 청년농업인들은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농업을 영위한 농업인들과의 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막연한 시도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농촌, 농업인들에게 접근해야 한다.

 

△내년에 청주시 문의면 남계리에서 고구마를 재배할 계획인 안재은 촌스런 대표는 주변의 농업인들과 다양한 고구마 상품 기획을 통한 수익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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