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수자원 확보 대책 마련 '시급'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일상화된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효율적인 수자원 확보와 관리방안을 모색키 위한 실무협의회를 지난 10월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농업용 저수지인 나주호 등의 용수부족 원인 분석과 용수 확보 방안, 과학적 물 관리 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나주호는 최근 5년간 지속된 가뭄과 올해 폭염이 겹치면서 최근 20%대의 낮은 저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인근 하천을 활용한 저수지 물 채우기, 간이양수장 신설, 농업인이 참여하는 간단급수 등을 통해 안전영농을 지원하는 활동을 최근까지 진행했으며, 협의회를 통해 수자원 전문가와 현장 담당직원 간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박태선 농어촌공사 사업계획처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공사는 향후 수자원 확보 방향을 정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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