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이석형 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재선출됐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 본관 9층에서 제20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최창호 전 산림조합감사위원장이 기호 1번으로, 이 회장이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 전국 142명의 회원 산림조합장과 현 중앙회장의 1표가 더해져 총 143표로 결정되는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은 총 74표를 얻어 69표를 얻은 최 전 조감위원장을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당선사에서 “지난 4년간 산림조합을 위해 헌신했던 노력을 인정해준 조합장들에게 감사하다”며 “75만 조합원과 210만 산주의 임업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임기 동안 △공사형 사업 추진체계 구축 △종합금융업 진출 △수목장림 조성 사업 및 상조서비스 활성화 △남북 산림협력과 한반도 산림녹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중앙회가 가진 많은 권한들을 지역의 회원조합들과 나눠 상생하는 산림조합을 만들겠다”며 분권을 통한 회원조합의 자율성 보장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1958년생, 전남 함평 출신으로 KBS 프로듀서, 제41, 42, 43대 함평군수를 지냈으며 2014년 11월 제19대 산림조합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산림조합중앙회를 이끌어왔다.

취임식은 오는 11월 6일 산림조합중앙회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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