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 제14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국대회에서는 웅도와 안포 공동체, 홍은표 제주성산공동체 위원장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제14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가 지난달 31부터 지난 1일까지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전국대회는 ‘더불漁 함께하는 어업공동체, 새로운 희망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과 전국 어업인, 지자체 관계자, 수산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국대회에서는 충남 웅도 자율관리공동체와 전남 안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홍은표 제주 성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충남 웅도 자율관리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어장환경을 개선하고 어촌체험마을을 개설, 관광객 4000여명을 유치하는 등 어촌관광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박석규 경남 감성돔자망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과 김지용 경기 청평 내수면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으며 전북 남원시내수면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경남 통영이동성구획어업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2개 공동체와 13명의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에게 해수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김영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해양관광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키 위한 어촌뉴딜300사업의 기반인 동시에 수혜자”라며 “자율관리어업이 어촌뉴딜300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1년 도입된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자체규약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고 적극적인 어장정화활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환경을 조성하는 어업활동의 의미하는 것으로 2001년 63개소 5000여명에서 지난해 1170개소 7만2000여명으로 참여어업인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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