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정석찬 신임 본부장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6대 본부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지난 5일 세종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강당에서 내빈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고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질병 발생에 따른 농가피해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 증가 등으로 우리 축산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본부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효율적인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통해 축산물의 위생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국내 축산업 발전과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축산업의 진흥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발전을 위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및 조직의 역량강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임 정 본부장은 △현장중심의 선제적 예방관리 및 맞춤형 방역체계 구축 △원헬스(One health) 개념의 축산물 위생·안전관리시스템 운영 △현장 전문가 육성 및 협력체계를 통한 조직역량 강화 △효율적 조직경영 및 고객중심 업무 혁신 △신성장 동력발굴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업 준비 등의 추진전략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1984년 경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및 조류질병과 과장, 동물질병관리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임기는 지난 5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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