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2일 양일간 세종시 소재 농협세종교육원에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7개 축협과 관할지역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점 해결과 법규에 대한 이해 증진, 정보교류 및 소통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가축분뇨의 근본적 처리를 위해 신규로 자원화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축협들의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축협 자원화 시설은 27개 조합, 31개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의 연간 처리능력은 약 67만톤에 이르지만,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 4800만톤을 감안하면 1.4%에 불과한 실정이며, 기피시설에 따른 주민 반대 등으로 자원화 시설 건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전문가와 농협 직원들의 열정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첫걸음 될 것”이라며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확대를 위한 축협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