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지역농협 발전 견인차 역할 '톡톡'
글로벌 협동조합 성장 위한 기반구축·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온힘

[농수축산신문=제영술 기자] 

▲ 조명수 남부산농협 조합장

조명수 남부산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관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조합경영에 반영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농협상을 구현하고 있다.

이런 그의 농정활동에 대해 농업인 조합원들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지도력으로 조합발전은 물론 지역농협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조합장은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구축과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영효율을 높이는 데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조합의 미래가 각자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 변화와 자기혁신에 주저하지 않고 농업인 조합원들의 편익제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조합원들도 각종 조합이용과 조합업무 추진에 따른 의사결정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저성장과 저금리 금융환경 변화에도 저희 임직원은 정기예금 특판 행사를 통해 수신사업의 확대와 비이자 수익사업 추진으로 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대손충당금 15억원 적립과 당기순이익 42억원을 실현하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수익을 경신했다”며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석포지점과 신광안지점에 이어 용호지점 축산물 명품관을 추가 개점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경영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산농협은 모든 사업의 계속적인 성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의 기회도 가졌다. 또한 올해 부산지역 농협 중 최고인 3.8%의 출자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이용고배당 부분에서도 지난해 대비 30%를 증액해 지급했다. 더불어 지난해 최대의 성과와 함께 지급했던 정육선물세트를 올해도 2년 연속 실시해 모든 성과의 기쁨을 조합원과 나누고 있다.

조 조합장은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과 도전을 통해 고객관리와 각종 사업의 목표달성에 전력투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남부산농협은 그동안 선진지 견학,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급, 경조사 장제용품 지원, 오곡세트 지급, 독감예방 무료접종, 농촌일손 돕기, 명절맞이 알뜰장터 개장,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및 바자회 등 다양한 조합원 지원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조합원의 의료복지를 위한 혜택으로 관내 병원과 장례식장 등과 협약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조 조합장은 “농협 경영 CEO(최고경영자)로 변신을 해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농업과 농협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며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대와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으로 최고의 만족을 주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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