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의 농업 발전상을 담고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돼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경북농업기술혁신 대축전’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경북도농기원 1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농업! 우리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경북 농업·농촌의 눈부신 발전을 이끈 주요 성과를 전시 홍보했다.

개막식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및 이수경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농업인 단체, 농산업체, 농과계 대학교수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개발한 우수한 농업기술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미래 농업 100년을 다짐했다.

또한 경북농업의 미래 주역인 4H도연합회 우수회원과 도시 소비자로 구성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농업·농촌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농촌사랑소비자연대, 버섯품목조직경북도연합회에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했다.

이와 함께 해외농업 학술교류행사로 아마르자르 몽골 국회의원 일행을 비롯한 루마니아, 터키, 스위스, 베트남 등 20여명의 해외농업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열었다.

전시 행사로는 테마별 5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된 85개 전시 부스가 마련돼 지난 110년간 눈부신 변화를 가져온 기술 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첨단농업기술을 전시했다.

그 외 수출농업·산학연협력단, 6차산업 전시관,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이 마련돼 경북 농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주요 행사로는 생활원예경진대회 및 우리꽃 전시회, 장류세미나와 벼타작, 감깍기, 약초향낭 등 체험 콘텐츠, 감맥주, 고추막걸리, 농산물 가공품 및 전통식품 시식 행사는 물론 현장 쿠킹쇼, 이색 포토존 등 주말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으로 꾸몄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경북농업의 우수한 성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행복한 경북농업이 되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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