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인증 달걀, 가격만족도 '글쎄'

농진청, 인식도 조사...인지도·구매경험도 '상승' 이문예 기자l승인2018.11.09 15:2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최근 1년 사이 동물복지 인증 달걀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와 구매 경험도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6월 전국 만 25~59세 여성, 만 25~35세 1인 가구 남성 총 1530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인증 달걀에 대한 인·식도’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동물복지 인증 달걀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해 7월보다 20.6% 증가했다. 농진청은 식품 안전성, 사육 환경의 청결성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여러 항목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낮게 나타났다. 동물복지 인증 달걀의 가격에 ‘만족한다’는 소비자는 10명 중 3명 꼴인 28%에 불과했다. 

신선도에 대한 만족도가 77%, 포장상태·유통기한·맛 등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72.9%, 71.3%, 66.4%였던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동물복지’라는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3.5%로 지난해보다 11.1%p 상승했다. 이는 축산물의 안전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천동원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지난달 기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은 전국 116곳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복지 달걀의 품질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해 37.7%가 ‘믿을 수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동물 권리 중심 제도(40.4%), 정부의 철저한 관리 감독(32.1%), 쉽게 알 수 있는 인증 조건(17.5%) 등을 꼽았다. 


이문예 기자  moonye@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문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식회사 농수축산신문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8140  /  등록일자 : 2008.11.06  /  제호 : 농수축산신문
발행인·편집인 : 최기수  /   주소 : (06693)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천로2길 12(방배동)  /  대표번호 : 02)585-0091
팩스번호 : 02)588-4905,4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희
Copyright © 2018 농수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