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조속한 농정대개혁과 이를 위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민 먹거리 위기, 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농성단’은 지난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농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 농정대개혁 추진 및 농특위법 통과 촉구 범농업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통령 면담 약속과 국회의 농특위법 통과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농성단은 지난 9월 10일부터 시작된 농성으로 이달 말 대통령 면담과 각 당으로부터 정기국회에서 농특위법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약속을 받으며 이러한 약속을 믿고 농성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농성단은 대통령 직속 농특위를 민간 중심으로 조속히 설치하고, 밥 한공기 300원으로 쌀 목표가격을 실현하는 한편 스마트팜 혁신밸리,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미허가축사 등 현장과 소통 없이 추진 중인 정책의 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면 개혁, 농민수당 지급, 직불제 중심으로 농정 전환 등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국민농성단에는 국민의 먹거리 위기·농업 적폐 청산과 대개혁을 염원하는 시민농성단과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국민행복농정연대, 농업적폐청산과 농정대개혁 국민행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GMO(유전자변형농산물)반대 전국행동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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