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단장 이미경, 이하 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의 구제역 정밀진단 기반과 진단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3일간 구제역 관리 및 진단역량 강화 연수사업<사진>을 추진했다.

이번 연수에 미얀마측에서는 축산관계부 소속 관리자 4명과 실험실 실무자 3명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구제역 진단과 담당자와 OIE 구제역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구제역 기반이 열악한 진단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진단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연수생들이 연수 과정 동안 습득한 정밀진단 이론과 실습 기술을 활용해 평가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 보고서 발표를 통해 마무리했으며, 검역본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평가 및 분석 등을 통해 현장의 선진기술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번 연수는 국내 발생 구제역(2017년, A형)과 상관성이 높고, 구제역 상재국으로 정보파악 등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얀마의 구제역 진단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미얀마의 구제역 발생 상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구제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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