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돈인 한마음대회 '성료'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사)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전종화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성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이용보 방역과장, 위광환 나주시부시장, 김희열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하태식 한돈협회 중앙회장을 비롯, 서두석 부회장, 배상종 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최상락 충청남도협의회장, 축산관련단체장 및 유관기관 단체장, 도협의회 시군지부장, 한돈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전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 및 한돈인은 결의문을 통해 구제역 등 악성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예방 백신을 100% 접종하고 농장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양돈장 냄새 저감을 위해 철저한 분뇨관리와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제2부 한돈인 한마음 문화행사 일환으로 전남도 사무장 합창과 각 시·군 회원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및 기념품 배부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박문재 무안군지부장과 이화섭 곡성군지부장이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인터뷰> 오재곤 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한돈산업은 오직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오재곤 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은 “오늘 전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는 한돈농가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전남 한돈산업을 함께 만들 것을 다짐하는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한돈산업을 지켜내고 있는 한돈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역설했다.

오 회장은 “한돈산업은 밖으론 계속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악성 바이러스 질병과 FTA(자유무역협정) 등 세계적 질병 확산과 시장 개방화로 값싼 수입육과의 가격과 품질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와 돈육소비 부진으로 한돈농가의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오늘을 계기로 한돈농가와 관계자들이 모두 지혜를 모아 단결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오 회장은 “특히 축산업의 생산액은 미곡 8조여원을 앞지르고 연관산업 70조여원. 고용유발효과 188만4000여명까지 고려하면 축산업의 중요성과 가치가 입증됨에 따라 없어서는 안 될 국민의 식량산업”이라며 “이러한 자긍심을 갖고 한돈농가들은 생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품질의 차별화된 국내산 돼지고기를 소비자 식탁까지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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