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최근 이정용 조합장 및 조성일 수석이사, 조합원,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농협 콩 선별장’ 준공식을 가졌다.
 

김제농협 콩 선별장은 김제시 명덕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3월 밭작물 경쟁력 제고 사업자로 선정돼 3305㎡부지에 선별장 1동(400㎡), 보관창고 1동(400㎡) 등으로 건축됐다.
 

선별장은 시간당 5톤의 선별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토지 매입과 토목, 건축, 선별 설비 등 보조 2억9800만원, 자부담 6억9900만원 포함 총 9억8700만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이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에서는 쌀 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쌀 생산조정제 등 쌀 수급조절을 위해 대체작물재배를 권장하고 있는 바 김제지역에서는 수년 전부터 대량으로 논에 콩을 재배해오고 있다”며 “이에 김제농협에서는 2016년부터 논콩 재배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역량을 키워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준공을 통해 콩 선별장을 비롯한 보관창고 등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됨으로써 콩의 정선, 선별, 수매, 보관까지 탈곡을 제외한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돼 농업인의 노동력 감소는 물론 판매의 어려움도 줄여주게 됐다”며 “생산비와 노동력이 절감된 만큼 콩 재배 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끝으로 “김제농협 경제사업 부흥을 위해 하나로마트·저온창고 등 경제사업장 신·개축 및 농업의 6차 산업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