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상주축산농협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한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제사업 평가대회는 선도적으로 우수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축협의 경제사업을 발굴·전파해 전국 축협의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소득향상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실시됐다. 
 

상주축협은 경제사업 한우 번식기반 부문에서 번식우농가 입식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한우암소능력검정사업, 한우개량번식단지육성사업,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 한우친자사업, 조기임신 진단사업 등 상주시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의 급속한 농가 고령화, 인구감소로 번식우기반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소규모 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송아지입식자금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아지입식자금지원사업은 소규모로 번식우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가당 3000만원 대출한도로 송아지입식 시 자금을 무이자로 농가에 지원, 번식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고급육생산과 브랜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상주축협은 번식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번식농가를 대상으로 ‘친자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송아지 유전자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혈통관리를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후대축의 개량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축협에서 운영하는 가축시장을 통해 상주지역 축산농가에 우수한 한우를 공급을 함으로써 한우 번식기반체계를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영욱 조합장은 “축산업의 급속한 농가 고령화, 인구감소로 축산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우수한 축산물의 생산·유통·공급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 축산업발전과 조합 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상주한우가 전국 최고한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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