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종돈 생산 기반 강화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농업회사법인 ㈜에이스팜과 지난달 29일 종돈생산 협약을 체결했다.
 

농업회사법인 ㈜에이스팜(대표 신재민)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 위치한 종돈장으로, 모돈 1000마리 규모의 일괄사육 농장이다. ㈜에이스팜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있고, 농장 주변의 논과 밭을 사전에 추가 매입함으로써 향후 질병의 위험성(액비 살포 등)을 차단하는 등 방역적으로 매우 우수한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장 주변으로 고속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충청, 경기, 강원 및 경북까지 원활한 종돈 공급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다비육종측은 내다봤다.
 

㈜에이스팜은 농장 내부의 높은 위생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오염-준청결-청결지역으로 구분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농장 내부 출입자를 위한 샤워시설과 외부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기 위해 내부에서만 운행되는 사료 및 출하 차량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분뇨처리의 경우 액비 순환시스템 활용해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고, 농장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액비는 인근 지역사회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에이스팜에 다비육종의 고능력 유전자원이 입식될 예정이며, ㈜다비육종은 이번 ㈜에이스팜과의 종돈생산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종돈 생산기반을 강화함으로써 PS(일반양돈)고객농장에 우수한 유전자원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는 ㈜다비육종의 종돈사업은 그 동안 국내 종돈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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