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홍성군 방문…관광활성화 약속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축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를 풀어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9일 민선7기 첫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홍성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선7기 공약인 ‘홍주읍성 복원’ 사업을 통해 홍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홍주읍성 복원 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국·도비 140억원을 지원하고 오서산 힐링숲 레포츠 단지 조성에도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홍주천년양반마을 조성’ 사업도 국회 및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추진도 약속했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현재 교통, 도시기반, 안전 관련 6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는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축, 내포와 홍성·예산군 전 지역에 행정, 문화, 생활까지 포함하는 14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홍성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남당지구 연안 정비 사업은 도비 6억2000만원을 지원해 연안 환경 보전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은 석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홍성군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 수부도시로,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홍성군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 지사는 지난 8월 28일 부여군부터 이날 홍성군까지 70여일 동안 도내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7기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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