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신청상인, 오는 17일까지 새시장으로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협 노량진수산(주)은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잔류한 상인들의 입주신청이 마무리됨에 따라 300억원대의 상인 지원대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수협 노량진수산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된 입주신청기간 동안 258개소의 구 노량진수산시장 점포 중 127개소가 새시장으로 입주키로 했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하는 상인들은 오는 17일까지 새 시장으로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협 노량진수산은 신규로 입주신청을 하지 않은 131개소 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입주신청을 받지 않으며, 입주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300억원대 상인 지원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상권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장 홍보를 실시하는 동시에 상인들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수족관이나 판매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판매자리 면적은 기존 4.95㎡에서 7.42㎡로 확대한다.

새 시장의 준공승인 이후에는 외부에서 판매장 내부 노출이 가능토록 건물 외벽을 유리로 교체하며 시장 내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도 증설한다.

수협 노량진수산 관계자는 “새 시장에 입주한 상인들의 영업편의 제고와 상권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입주지원대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다만 준공승인이 필요한 구조변경 등은 준공승인 이후 조속한 시일내에 필요한 조치들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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