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출범 후 2년동안 노사간의 반목과 대립으로 내·외적으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으나 이제 노동조합이 통합돼 모두 한마음으로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 날수 있게 됐다.
초대 통합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비록 2년 단임이지만 그 책임이 무겁다.

조합원의 복지후생과 근로조건의 개선은 물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으로 공사의 기구 및 인력을 재편시킬 것을 사측에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한편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에도 힘쓰겠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 등을 정례화해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공사의 재정기반 확충과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인과 농업단체, 정부기관 등과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

공사가 없이는 노동조합도 없다. 따라서 노사관계는 상생관계가 돼야 한다.
앞으로 노동조합은 사측과 상호 협조적인 체제로 발전시켜 분규없는 조합을 만들겠다.
특히 다른 회사와 달리 농업기반공사는 농업인과 함께하는 직장으로 현장위주의 근무가 많다. 따라서 조합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

약력:1949년 전남 장흥 출생, 한국방송대 행정학과 재학, 대한예수교장로회 장로, 한국시민실천협의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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