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의 기후변화 주요정책과 실태조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농업생산기반 시설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방안 등을 논의코자 ‘전국 기후변화 실태조사 담당자 워크숍’을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전에 위치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기후변화학회,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을 시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병문 농어촌공사 기반조성이사는 “과거와 달리 수자원의 지역·시기별 기후변화 편차가 심해지고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다”며 “공사는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개발과 관리에 대해 일상화된 기후변화 영향을 고려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2017년 기후변화 대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농어촌의 기후변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어촌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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