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우리나라 농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농업인의 유입이 절대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국고의 효율화와 정책의 합리성 등을 판단해 성공확률이 높은 승계농에게 투자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순수 비승계 농업 창업인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내 땅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되고 싶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40년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듯 청년 농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금이다. 나 또한 많은 고민을 했다. 농업 관련 창업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나는 나를 찾았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농장에서는 농산부산물과 관련한 자원화에 대한 연구와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곧 재미있는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먹고 살 만큼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청년 농업인을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다.


△임현구 동구나무주식회사 대표는 대전에서 테마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할로윈 콘텐츠로 할로윈 테마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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