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알닭 오해 바로잡고 소비활성화 마련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알닭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경기 평택시 KT&G 인근에 위치한 알닭 골목에서 인근 시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알닭 페스티벌 2018’<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부터 양계장이 많아 알닭 먹자골목이 형성된 평택에서 열렸으며, 알닭의 영양학적 효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알닭에 대해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알닭 페스티벌은 △맛보고 △즐기고 △사먹고 등 세 가지 컨셉으로 진행, 시민들이 알닭 골목 대표 식당의 요리를 무료로 시식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할인권 등으로 식당에서 요리를 사먹을 수 있도록 했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알닭 페스티벌은 알닭의 뛰어난 맛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알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온 가족 외식 메뉴로 으뜸인 우리 알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알닭은 산란 시기가 지난 닭을 일컫는 것으로 흔히 씨암탉, 폐계닭, 노계 등으로 알려져 있다. 종종 알닭을 병약한 닭, 늙은 닭으로 알고 기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알닭은 계란 생산 능력이 떨어진 닭일 뿐 육계가 가진 영양소는 그대로 가지고 있다. 

알닭은 살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일반 육계보다는 크기가 커서 주로 백숙이나 복음 요리에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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