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부문 지능정보 기술 적용 사례 공유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인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함양하고 농산업부문에서 지능정보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2018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가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의 정보화 농업인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현장에서 정보와 아이디어로 각자 생산한 농산물을 브랜드화하거나 지역 내 정보화 문화를 확산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농산물 마케팅’, ‘지역 정보문화 확산’, ‘ICT(정보통신기술)의 선도적 활용 및 농업기술 큐레이션’ 등 5개 분야에 지역 예선을 거친 총 120개 농가가 출품, 13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헌주 씨는 2014년 귀농 준비를 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시작, 귀농이후에는 블로그를 포함한 스토어 팜 등 온라인 마켓으로 SNS 채널을 다양화해 전년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올렸다.

지역 정보문화 확산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연천군의 홍숙기 씨는 연천군 사이버연구회의 회원들과 함께 농가별 품앗이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농가별 콘텐츠 발굴과 함께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 하는 등 지역 내 정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ICT의 선도적 활용사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창영 씨는 스마트팜 시설의 장점을 일찍 받아들여 시범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적화된 환경제어로 생산한 딸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병택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가 농촌지역의 정보화 리더 육성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농업분야에서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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