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다음달 21일까지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국립종자원은 내년 봄에 심을 벼 보급종 종자에 대해 다음달 2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 종자는 모두 23품종 2만1810톤이다. 메벼는 추청, 오대, 삼광 등 19품종 2만820톤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등 3품종 940톤, 사료용벼는 영우 1품종 50톤이다.

정부 보급종 종자는 기본적으로 소독처리를 하고 있으나 유기·무농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미소독품으로 공급한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종자원은 올해 조생종 벼의 종자생산 재배 시 생육후기에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일부 수발아가 발생해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업인들은 자체적인 종자 확보 등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054-912-0187, www.seed.go.kr)을 통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