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194억원 증가한 1조907억원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아산시 2019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94억원 증가한 1조907억원으로 의회에 제출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열린 제208회 아산시 의회 제2차 정례회 첫날 ‘2019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2019년도 예산안과 함께 민선7기 4년간의 주요시책 및 취임 후 시정성과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제시한 민선7기 주요시책으로는 △일자리 5만개 창출 △산업단지 (894만6000㎡) 10개소 조성 △15개 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온양원도심과 배방지역 도시재생사업 △광역교통망 및 도시계획도로(아산IC-시외버스터미널)건설 △탕정역 준공 및 풍기역 신설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문예회관 건립 △‘1인 1악기’및‘1인 1생활체육’운동 △효도정책 지속추진 △15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 △배방월천초·모종중·탕정일반고 신설 △작은도서관 지속 확충 △평생학습 기능강화 △친환경농업 확대 등이다.

민선7기 주요시책과 함께 취임 후 5개월간의 시정성과로는 쾌적한 거리조성 및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 정비와 같은 생활행정 개선을 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장미마을’에 대한 1152억 규모 ‘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과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70억 규모의‘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선정,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등이다.

이날 아산시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94억원이 증가한 1조907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9274억원, 특별회계 예산안은 1633억원을 편성했다.

오 시장은 “전체적인 예산규모는 늘었지만 의존재원인 국도비는 증가한 반면 자주재원인 지방소득세는 관내 기업의 실적부진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내년도 지방세의 급격한 감소 예상에 따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보조금, 행사성 경비, 행정운영경비는 10~20%, 시장·부시장 업무추진비는 30% 감액했지만 아산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은 반영됐다.

오 시장은 “민선7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시정에 대한 아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성 있는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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