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총체벌레류 등 해충 방제효과 '탁월'
침달성·침투이행성 우수하고 작물·꿀벌에도 안전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올해 신제품 4종을 빅히트 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던 경농이 내년에도 신제품 캡틴 유제로 또 한번의 인기몰이를 예감하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캡틴’ 유제는 신물질, 신규 작용기작의 살충제로 기존 제품들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는 해충에 대해서도 우수한 방제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나방류와 총채벌레류 등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충에 대한 방제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수일 내 해충 밀도 감소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살충효과가 빠르다. 게다가 긴 약효지속성과 적은 약량 사용으로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실제로 캡틴을 살포하면 나방 4령충의 경우 30분 후에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24시간 이내에 치사에 이른다. 섭식독에 의한 약효도 우수해 나방 3령충이 1~2시간 내, 중령층(6령충)은 6시간 이내에 섭식활동을 중단한다. 총채벌레 역시 처리 1시간 이내에 약효가 발현해 관리 및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한다. 응애류도 7일차까지 충분한 밀도 감소효과를 나타낸다. 약량도 총채벌레와 나방류에 대해 기준량보다 적은 3000배 희석사용 시에도 기존 약제들에 비해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경농은 방제가 어려운 총채벌레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한 관리방법으로 ‘3!3!3!’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3가지 이상 다른 성분의 약제를 3~5일간 3회 이상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3!3!3! 프로그램은 저항성 걱정없이 총채벌레 등 난방제 해충방제에 확실한 효과를 자신하고 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캡틴 역시 프로큐어 유제, 당찬 액상수화제, 올스타 유제 등과 함께 3!3!3!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농 관계자는 “침달성과 침투이행성이 우수한 캡틴은 신물질, 신규 작용기작인 만큼 저항성 부분에서 우수한 약효를 발휘한다”며 “작물이나 꿀벌 등에 대한 안전성도 우수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캡틴은 현재 일본에서 22개 작물에 등록·판매 중이며 국내에서는 고추, 배추, 수박, 토마토, 참외, 오이, 파, 딸기, 부추 등 노지·시설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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