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 농업 가치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동기생들이 지난 23일 영암군 금정면 아천마을을 찾아 대봉 농가에서 일손돕기와 농사체험을 한 후 마을회관을 들러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에 따르면 이날 체험에는 총 8명이 참여했으며 주로 서울 관내 농협은행 지점이나 도시지역에 있는 지역농협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념교육은 농협의 설립의미를 되새기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교육을 수료한 농협 임직원은 1만여명에 달한다.

교육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는 4박5일 과정으로 협동조합 이념과 역사 교육, 끝장토론, 외부특강 등으로 진행하고 2단계는 1박2일간의 농촌현장체험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마지막 3단계는 봉사활동 등 현장 실천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은숙 농협은행 여의도문화지점 부지점장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농촌현장에서 직접 실천하게 돼 매우 기뻤다”며 “농업인들의 어려운 점을 돌아보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 깊은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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