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1월 29~30일 양일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8 농기계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농기계리더스포럼은 한해를 뒤돌아보고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하는 자리로 업계는 물론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농기계 관계자 등이 참석,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농기계리더스포럼에서는 정책강의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기계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김 전 장관은 “농기계의 국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수출을 통해 이를 만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나 ODA(공적개발원조)기금 등을 활용해 농기계를 수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특강을 통해 “농기계조합은 신뢰받는 조직으로, 원칙과 정도, 정통성과 도덕성이 살아있는 조합, 그리고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 소통하는 조합, 함께 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유럽경제연구원의 김위찬 교수가 주장한 블루오션, 레드오션 이론이 생각난다”며 “우리 모두 새로운 도전을 향해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블루오션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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