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한국농어촌공사는 ‘민관합동 중남미 스마트팜 협력사절단’을 에콰도르와 우루과이 2개국에 지난 11월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중남미 지역 중 농축산업 비중이 큰 국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수출 판로를 모색하고 양국 스마트팜 관련 농업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관련 기관과 스마트팜 관련 5개 민간기업이 사절단에 참여하며 장중석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사절단이 방문하는 에콰도르는 농지가 국토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바나나 생산국이다. 우루과이는 전 국토의 93% 가량을 목초지로 활용할 정도로 목축업이 발달돼 있으며 세계 9대 쌀 수출국이기도 하다. 양국은 관개시설 개발 및 스마트 농업기술 적용을 위해 한국과의 개발경험 공유와 스마트 농업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와 우루과이에서 각각 ‘스마트 농업 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 행사를 개최해 국가 간 스마트 농업기술 협력방안, 기업 간 정보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현지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기회를 가진다.

한편 포럼에서는 김영화 농어촌연구원 수석연구원(지능형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장)이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과 수출 모델을 소개해 국가 간 스마트팜 기술협력 및 사업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