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 협동정신·농업 소중함 배우는 자리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지난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도내 25개 초등학교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절임배추는 학생들이 재배한 김장채소로, 각 학교에서는 식물이 추위를 잘 견뎌 내는 성질인 내한성과 로제트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무, 배추 등을 길러 왔다.

유재도 본부장은 “김장은 겨우내 먹기 위해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 두는 한국인의 전통문화”라며 “김장체험을 통해 협동의 정신을 배우고 농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직접 만져 보고 느끼는 텃밭활동이 어린이 정서함양과 식생활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시, 농협이 협력해 도내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 또는 자투리 공간에 밭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주 1회 수업시간에 꼬마농부가 돼 농사 관련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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