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이하‘NCVD’)의 신규 연구시설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원조로 완공돼 지난 23일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검역본부는 연구시설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 컨설팅과 질병진단교육 등을 실시하는 역할을, 농어촌공사는 시설 건축분야를 수행해 왔다.
 

준공식에는 ODA(정부개발원조) 사업 관계자 외에도 검역본부장 및 풍 덕 띠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등 수의분야와 관련된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 한국과 베트남의 수의분야 협력의 결실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의 협력을 지속할 것을 확인했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의 수의분야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검역본부는 베트남의 수의연구기관들과 함께 소·돼지 질병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신규 연구시설 내에 검역본부 연구 인력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실험실을 확보, 현지에서 발생한 동물질병의 신속한 진단과 질병의 국내 유입 차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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