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주 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후원으로 우크라이나 키예프(Kiyv) 상공회의소에서 ‘한-우크라이나 농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이 실시하고 있는 농업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농업협력 유망분야를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행사에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 포스코대우, LS엠트론 등의 기관에서 참여했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농업협력은 한국 정부의 농식품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미래 식량공급기반 확보라는 정책목표와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 증대 및 선진 농업기술 활용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앞서 농경연은 우크라이나 국립생명환경과학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ife and Environmental Sciences of Ukraine, NUBIP) 및 국립농업과학아카데미(NAAS)의 농업경제연구원(Institute of Agrarian Economics)과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농업·농업정책·농촌개발·농업비즈니스 등 농업 분야의 공동연구를 비롯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안보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인적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 걸친 상호 교류를 가져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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