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논의 내용 도와 협의…도정 반영 '최선'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제7회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국제심포지엄’이 최근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및 미허가축사 문제 등으로 어려운 한우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한우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과제와 대응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회장 박영철)가 주관했으며, 김홍길 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진하 양양군수,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한우협회 강원도 시군지부장 및 농가, 축산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강원한우 발전에 이바지한 김남석 한우협회 정선군지부장에 대한 강원도지사 표창장 수여식도 가졌다.

박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한우산업은 강원도를 비롯해 농촌경제와 국가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이는 한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부단한 노력과 사육기술 및 정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많은 전문가와 기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은 도와 협의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은 노상건 도쿄대 교수의 ‘화우산업현황 및 미래전략’ 특강에 이어 송영한 강원대 교수의 ‘한우산업 대응방안 비전제시’란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송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박 회장, 김진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 백장수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장, 박연수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계장, 이종인 강원대 교수, 김영원 한우협회 국장이 참석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우개량의 중요성 및 필요성과 강원도 내 축산물 공판장의 필요성, 미경산우 도태에 있어 저능력우에 대한 우선 도태 등이 건의 및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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