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5일 전남 나주시 소재 본사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존 사업과 함께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기능을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해 그동안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조성 및 관리, 농지은행 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해 왔다.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을 주도해 오기도 했으며 가뭄, 홍수, 폭염 등 일상화된 이상기후에도 대응해 왔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는 올해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 실행해 왔다.

일례로 사회적 가치 전담부서인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하고 추진단을 중심으로 대국민 소통을 강화했다. 여기에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기존사업을 재편하고 12개 지방조직을 지사로 격상해 지역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종옥 농어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지난 110여년간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안정영농과 소득증진,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기반 확충에 노력해왔다”며 “공사의 전통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시대에 맞춰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혁신성장과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보다 나은 농어촌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