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창구 리뉴얼…편의점 세대 공략

[농수축산신문=길경민 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은행 주엽지점에 편의형 매장인 ‘하나로미니 주엽점’을 개장했다.

‘하나로미니 주엽점’은 기존 농협은행 주엽지점 내 신토불이 창구를 리뉴얼한 매장으로, 방문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와 쇼핑·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하나로미니 인 브랜치' 1호점이다.

‘하나로미니’는 변화하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편의형 매장에 스마트축산자판기를 설치하고, 소포장 과일 등 농산물을 판매해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에 편의점 세대인 젊은 층에게 우리 농산물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로미니 주엽점’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 1번출구 정면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학원이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등원·귀가 시간대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농협 편의형 매장은 범농협 유휴시설(신토불이 창구, 지역 농·축협 기존 하나로마트 등)을 쇼핑·조리·휴식 공간으로 리뉴얼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하나로미니 성남점(성남유통센터 내 위치)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장한 하나로미니 주엽점까지 총 11개소를 운영 중이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편의형 매장인 하나로미니에서는 소포장 농산물, 농협 계열사 및 농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하나로미니에서 농·축산물 판매 확대를 이뤄내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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