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저항성·고품질 보장 ‘인기행진’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종자업계는 병 저항성을 기본으로 한 고품질 고추 품종을 선보였다.

최근 수년 간 역병 및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등으로 인한 고추농가 피해가 확산되면서 병 저항성을 갖춘 고추품종 수요가 늘었다.

종자업계는 이제 칼라병 저항성은 기본으로 역병이나 탄저병 저항성도 갖춘 복합내병계 품종 등을 제시하고 있다.

◆농우바이오(www.nongwoobio.co.kr)

#GT-7

‘GT-7’은 역병,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칼라병,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매운맛이 강한 극과대종으로 초세가 강하다. 또한 절간이 짧으며 소엽이기 때문에 재배가 쉽고 착과력이 뛰어나다. 과형이 균일하고 색택과 광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농우바이오는 칼라병, CMV, 고추 마일드모틀바이러스(PMMOV), 역병 저항성을 두루 갖춘 ‘GT-5’ 품종도 공급한다.

◆더기반(www.thekiban.com)

#TAP히어로

더기반이 새롭게 선보인 ‘TAP히어로’도 칼라병,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과형이 안정되고 착과력이 좋아 농업인들로부터 재배안정성이 높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더기반은 ‘TS슈퍼빅’, ‘TS강력대군’, ‘TS파워’ 등 칼라병 내병계 극대과종 품종을 선보였다.

◆아시아종묘(www.asiaseed.kr)

#빅칼라

‘빅칼라’는 초세가 다소 강한 편에 속하는 극대과 품종이다. 칼라병 내병계이며 과형이 균일해 홍고추 및 건고추 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빅칼라와 함께 청고병·역병·칼라병 복합 내병계 품종 ‘칼라퍼펙트’, 역병과 칼라병 복합내병계 품종 ‘칼라포스’ 등 병 저항성 품종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팜한농(www.farmhannong.com)

#불칼라

절간이 비교적 짧은 ‘불칼라’는 칼라병은 물론 역병과 CMV에도 저항성을 갖췄다. 타 품종 대비 숙기가 빠르고 생육후기까지 착과력이 좋아 수확량이 많다. 열과, 칼슘결핍 등 생리장해에 비교적 둔감해 재배관리가 쉬우며 비가림·터널 재배에 모두 적합하다.

이와 함께 팜한농은 칼라병 내병계이면서 고온기에도 착과가 잘 돼 수확량이 많은 ‘TS챔프’ 신품종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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