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미래, 2040 세대가 답이다"
청년농부 육성… 4차 산업혁명 주도할 것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 강상규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청양다운 농업을 특화하고 2040 청춘농업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기술접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청양은 맑고 깨끗하다는 이미지 자체가 브랜드입니다. 작지만 강한 청양농산물 특화, 이것이 가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첩경이라고 봅니다.”

강상규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특화작목 경영모델개발 등 기술혁신을 통한 희망찬 농업, 부자 농촌을 강조한다.

강 소장은 ‘미래 농업이 희망’이라 주창하며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가소득 5000만원, 억대부농 500호 배출을 목표로 지도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 2020 부자농촌만들기 프로젝트란 

2020 부자농촌 만들기는 전국 최고의 넘버원 청양농업 실현이다.

청양군의 농업소득은 전국평균을 웃돌고 있다. 그동안 타 시·군보다 높은 농업예산 투입과 정책적 지원 하에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경영비 절감, 농업예산 증대, 6차 산업화와 대도시 직거래 판매망 구축 등 청양농업 제2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 2040 젊은 영농세대 양성과는 어떻게 다른가

2040 젊은 영농세대들이 청양농업에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도시의 젊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돌아오고 싶은 곳, 곧 시집·장가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청국장 하나로 성공신화를 이룬 ‘칠갑산 우리콩청국장’ 청년,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장류사업에 뛰어든 ‘아름다운 나라의 농부’ 아가씨 등이 대표적인 예다.

얼마 전 2040 젊은 영농세대 해외연수는 선진농업 체험은 물론 자기역량 강화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 농업과 농촌발전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고 본다. 미래 농업·농촌을 견인할 청년농부 육성을 통해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 ‘청양팜투어’에 대해 소개해 달라

청양팜투어는 도시의 젊은 층에게 청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선보이고, 충남의 알프스 청양의 힐링·치유 여행지로 안내하는 사업이다. 도시의 젊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청양스토리두잉’, ‘2040 성공농부의 농장 수확체험’ 및 성공사례, 관광지투어로 진행되며,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알리며 살고 싶은 농촌, 도시와 농촌의 공감대 형성 및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역의 농업은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가진 젊은이를 기다리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갖고 담대한 용기와 열정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농업적 활용으로 획기적인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2040세대들이 그 주역이 돼 지역 농업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

한편 청양군농기센터는 올해 세계농업기술상 기관대상, 품목별연구회 육성 유공기관 표창, 신기술보급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농촌지도자상 및 우수기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강상규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 = 1960년 청양출생, 1981년 보령군농촌지도소에서 첫 근무, 2003년 청양군청 기획감사실 정책개발팀장, 2005년 청양군청 관광기획과 그린투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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