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2018수산창업투자 성과발표대회

출원 9년만에 1470억원 운용 성과 박유신, 이한태 기자l승인2018.12.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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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 로얄볼룸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주관 하에 ‘2018 수산창업투자 성과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해수부와 농금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관계자와 수산자펀드 운용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선 수산모태펀드의 운영성과와 아이디벤처스(주), 캐피탈원(주), 수림창업투자(주) 등의 투자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아이디벤처스의 김은섭 대표는 우수 운영사로 선정돼 농금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승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산 모태펀드를 통해 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기반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한 결과 2010년 수산 모태펀드 출원 이래 9년만에 147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수산분야 투자·창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현수 해수부 수산정책관도 “최근 수산 기자재, 수산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세부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융·복합한 선진어업 기술 개발과 도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창업투자 지원정책이고 그 역할을 수산 모태펀드가 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금원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조400억원 규모의 64개 자편드를 운영했으며, 이중 수산부문은 9개 자펀드를 운영하며 147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수산창업콘테스트’ 성과 발표에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올해 수산부문 단독 콘테스트로 진행, 수산분야 전문 창업콘테스트라는 브랜드를 창출해 수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수산창업 통합지원 체계 기초 마련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대상팀인 ‘스타스테크’는 올해 매출액 15억원을 달성했고 현재 캐나다 현지 공장 설립 계약을 진행중이다. 최우수상팀 ‘보비씨엔이’도 일본에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고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박종경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연구원은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135건이 접수돼 지난해 48건 대비 3배 가량 늘었다”며 “이에 135건의 우수 수산창업 잠재 풀을 확보하고 수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했으며, 콘테스트 수상자의 후속지원을 위해 농금원, 수산창업투자센터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우수 사례]
■ 투자부문 : 아이디벤처스(주)

아이디벤처스는 2015년 5월 75억6300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

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에 122억5100만원을 투자해 지금까지 46억5000만원을 회수했다.

대표적으로 대학 기술 사업화를 위해 홍합접착단백질을 활용한 생체접착 개발업체 ㈜네이처글루텍에 투자, 올해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2016년 대비 3배 가량 성장했다.

또 친환경 양식산업을 선도키 위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네오엔비즈에 시설 구축자금을 투자, 이 회사는 지난해 15억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수산물 가공유통업체인 ㈜청룡수산에 2014년 6월 투자, 사업다각화를 통해 2년만인 지난해 6월 투자액의 116% 회수했으며 다음달 7월 새우·장어 양식·가공업체인 어업회사법인 그린피시팜(주)에도 치어 매입 및 시설자금을 투자, 내년이면 100% 회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 3월 원어 등 매입 자금으로 투자한 어업회사법인 ㈜마린팜 역시 올해안에 투자금을 전액 회수할 예정이다.
 
■ 수산창업투자지원부문 : 전남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전남수산산업창업투자지원센터는 ‘전남 신수산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선도 수산기업 육성’을 목표로 설정해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진행했다.

1차년도인 올해의 경우 3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삼았으나 그 5배에 이르는 149명(496%)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양했다. 또한 수혜기업의 매출도 목표인 45억원의 6배가 넘는 279억원(620%)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수혜기업의 수출신장 효과는 당초 목표인 100만달러의 8배에 가까운 785만달러의 성과를 거뒀으며 3240만달러 규모가 계약단계에 있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신규 창업도 목표의 3배인 9개사가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신규 창업 5개사, 매출신장 100억원, 수출 300만달러, 고용창출 150명을 성과목표로 설정하고 연계 협력기관과의 융복합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유신, 이한태 기자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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