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내년도 수협중앙회에 대한 정부보조예산이 올해대비 284억원 늘어난 3117억원으로 확정됐다

주요 지원사업 내역을 보면 계속사업 22개에 3071억원, 신규사업 3개 46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어업인 영어활동 지원을 위한 수산정책자금 및 정책보험과 수산물 유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이 집중적으로 증액됐다.

세부적으로는 △수산금융자금 이차보전 1035억원(211억원↑) △양식어업재해보험 396억원(68억원↑) △창원어업통신국 신설을 포함한 어업정보통신 지원 173억원(5억원↑) △호남권소비지분산물류센터 건립 25억원(18억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39억원(3억원↑)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이번에 신규 사업으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TAC 자원관리 우수공동체 육성(휴어지원) 32억원 △기존 위판장의 위생여건 개선을 위한 거점형 청정위판장 조성 12억원 △산지경매사 확충을 위한 산지경매사 자격시험 실시 1억2500만원 등이 확보돼 산적한 수산분야 현안 해결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2019년 정부예산이 원활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 준비업무를 진행하겠다”며 “특히 수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고 수산·어촌분야의 수협 역할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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