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로카네쇼·미쯔이 물산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아그로카네쇼는 새롭게 취득한 클로르피리포스제의 영업권 양도와 지적재산관리를 위해 미쯔이물산과 합병회사 ‘카네쇼(KANESHO) CHP’를 설립키로 했다.

아그로카네쇼는 지난 11일 개최한 이사회를 통해 미국 다우 아그로사이언스가 한국과 일본에 전개하고 있는 과수원예 및 수도용 해충방제제 클로르피리포스제의 영업권을 취득하기로 결의하고, 다우 아그로사이언스와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클로르피리포스제의 지적재산관리를 수행키 위한 합병회사를 미쯔이물산과 함께 설립키로 지난 17일 결정했다.

클로르피리포스제는 국내에서는 ‘더스반’, ‘렐단’ 등의 상표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다즈반’이란 상표명으로 공급되고 있다. 더스반 수화제는 특히 사과 난방제 해충인 잎말이나방과 진딧물, 감귤에서는 귤굴나방, 배 심식나방·조팝나무진딧물 등에 높은 방제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저항성 해충에 대한 보고도 거의 없다. 더스반 입제는 담배 거세미나방, 배추 벼룩잎벌레, 양파와 마늘의 고자리파리 등에 등록돼 있어 안정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렐단 유제는 벼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벼잎벌레, 벼줄기굴파리 등과 담배 거세미나방, 진딧물, 포도 들명나방, 마늘 고자리파리 등에 등록·판매되고 있다.

자본금 1000만엔 중 아그로카네쇼가 70%, 미쯔이물산이 30% 출자해 설립되는 합병회사 KANWSHO CHP의 사장에는 카나세 키요시 아그로카네쇼 이사(연구개발본부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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