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7일 본청 국제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농진청이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이룬 스마트농업 기술로 우리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농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진청의 역할론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현장에서 제대로 쓰일 때 빛이 난다”며 “현장 실용화를 위해 농업인, 지자체,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단체 등 뿐 아니라 농업분야 이외의 목소리에도 귀  를 기울여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 3년차를 앞두고 취임한 김 청장은 농업기술 혁신과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국정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농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30회 출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제협력과장, 축산정책과장, 유통정책국장,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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