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영암축협(조합장 직무대행 김병권)은 최근 조합 대회의실에서 TMF(완전혼합발효사료)를 이용한 축산인 조합원 사양관리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축산현장 강화를 위한 임직원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양관리 교육은 양축농가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녹색한우 월출작목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박중국 농협사료 박사를 초빙해 한우개량, 사양관리, 사료급여 등 전반적인 한우사육에 대해 중요한 정보 및 기술을 익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도 평소 농가에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계속돼 참석한 농가의 애로사항이 현장에서 바로 해결돼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암축협에서 생산하는 안심애 TMF의 농가 출하성적 등을 참고한 결과 한우 생산성이 높게 향상됨을 알 수 있어 TMF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또 임직원 직무역량 교육은 허 혁 농협나주사료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 축산농가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S/W분석을 통해 농가응대, 사양관리, 축산기술지도 등 종합적인 축산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1세기 경영은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는 현장경영을 위해 주 2회 책임자를 중심으로 8개 팀이 출장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영암축협은 올해도 배합사료 3만6000톤을 달성한데 이어 내년도 4만톤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최근 조합 대회의실에서 인공수정의 올바른 이해 및 활용의 주제로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젓소 사육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농가의 자가 인공수정 능력항상을 통한 개량과 암소의 번식생리 및 인공수정의 이해를 통해 수태율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했다.

이날 초빙된 강용구 강사는 올해 4월 영암축협 가축시장에서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수정에 관한 집합교육 및 생축소를 이용한 실습교육을 진행 했고 이번 2차 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공수정이 한우·젖소를 사육함에 있어 최우선으로 신경써야할 매우 중요한 분야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병권 조합장 직무대행은 “인공수정으로 맞춤형 정액을 선정, 농장에서 최고의 한우・젓소를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합에서도 인공수정 및 개량사업에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축협은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누전 등으로 인한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농협나주사료공장과 연계해 축사 전기 안전점검을 최근 이틀간 중·소 가축사육 농가를 우선으로 실시했다.

또 보온, 온풍기 등 전열기구 사용과다와 축사내부 이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화재예방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낡은 누전차단기, 전선 등을 무료로 교체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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