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 조합원 가족,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농업인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부안농협은 관내 부안, 동진, 백산, 주산지역의 조합원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부안농협은 대학생 6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고등학생 37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97명에게 78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수경 조합원은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수확이 감소했다”며 “이런 어려운 가운데 자녀 장학금을 받게 돼 가계에 큰 보탬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오늘 장학금을 수여받은 조합원 및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안농협의 장학사업은 농업·농촌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농업인의 자녀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농촌의 장래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장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농협은 1999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 7850만원을 포함, 지금까지 1751명에게 총 9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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