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적용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올해에 이어 프리미엄 식품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 확산될 전망인 가운데 프리미엄 식품 시장의 키워드에서 ‘차별화된 P’로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지포크는 전북대학교가 운영주체인 농촌진흥청 산하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농·생명공학 연구결과로 탄생한 산학협력 명품 돈육 브랜드로 유산균 등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적용해 고품질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적용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유용 미생물이 돼지 장 속에서 공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육질도 휠씬 부드럽고 불포화 지방산 등 몸에 좋은 영양 성분을 증가시켜 준다는 게 두지포크측의 설명이다. 

또한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돼지고기의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돼지의 질병과 축사의 악취, 분뇨 처리, 생산성 저하 등 축산 분야의 난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PB' 제품인 원테이블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그간 간편식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았던 반면 원테이블은 신선한 재료와 맛을 앞세운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돼 1년만에 60만개가 팔렸다. 

인기를 끄는 제품은 화식한우와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으로 만든 소불고기 제품, '양구펀치볼 시래기밥', 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의 '양볶음밥' 등이다. 

최근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봉우리 떡갈비', '동그랑땡', '모짜렐라김치 서울만두' 등 3종으로 생산방식과 재료를 차별화해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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