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력위주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코자 첨단 양묘 연구기반 시설을 구축,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립된 스마트 양묘장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자동제어 온실, 관제시스템, 고습도 저온저장고 등으로 이뤄졌다. 또한 산림분야에서는 최초로 온실 내 나무뿌리 생장점 위주 기화식 냉방시스템이 구축됐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스마트 양묘장을 통해 산림 묘목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분석·예측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묘목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묘목 피해 저감, 양묘기간 단축 등 산림용 묘목 생육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성주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이번 스마트 양묘장 시설 구축이 양묘 분야 미래 100년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양묘 기술 개발 연구와 현장 기술 보급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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